"화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달해주세요" 당진문화예술학교에 익명의 선행 기부

배포일자 2023. 05. 01. 

4월 29일 토요일 오전 10시경, 시민 한 분이 당진문화예술학교 사무실을 찾았다.

무거워 보이는 상자 하나를 들고 온 여성은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가족 중 사용하던 물건이었으나, 근래에 돌아가시면서 유품으로 남은 미술재료들이라며, 화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상자 안에는 각종 안료 및 분채, 아크릴 물감, 붓 등 미술재료가 담겨있었다.

당진문화예술학교(학교장 김이석) 측은 전해주신 귀한 물품에 대해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고, 예술학교 내 미술강좌 수강생 중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재 예술교육부장은 “이러한 선행이 누군가의 꿈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당진문화예술학교가 당진시민의 거점예술공간으로써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예술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당진문화예술학교는 남산공원 내에 위치하여 올해 운영 1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당진시민의 문화예술진흥과 문화복지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33개 시민문예아카데미 강좌운영, 동아리 연습실 공간 지원사업, 당진아트콜로키움, 문화예술교육사 지원사업, 충청남도 기초예술거점사업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당진문화예술학교에서 함께 근무할 인력을 채용 중에 있다.

문화예술교육사 지원사업과 충청남도 기초예술거점사업의 기간제 인력 채용으로 지원서 접수 기간은 5월 9일(화)부터 5월 11일(목)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문화재단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당진문화재단 예술교육부 041)350-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