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제대로 안친지 너무 오래되어 예전 교본을 가져와 다시 레슨을 받으면서 깜짝 놀랐다. 

그시절 진도  나가기 급급해하면서 레슨을 받고도 제대로 악상기호나 테크닉을 살리지 못했던 것을 어찌그리 항상 밝은 얼굴, 밝은 목소리로 끊임없이 격려하며 꼼꼼하게 레슨을 하시는지...쓱 스치고 지났던 체르니 연습곡이  한편의 아름다운 연주곡으로 느껴질 만큼 정성껏 레슨을 해주시니 십년만 어렸으면 입시레슨을 받고 싶을정도로 레슨이 훌륭했다. 

당진에서!!! 예술학교에서!!! 이런 고퀄리티의 레슨은 기대도 안했고  상상도 못했는데 감동 이었다.

대박!!!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