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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1만원
돈을 벌어 가난을 이기고 꿈을 이루고자 희숙은 시내의 버스회사 차장으로 취직한다.
당신이 산업 역군들을 실어 나르는 진정한 산업역군’ 이라는 사장의 말에 더욱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해 보니 버스 차장일이라는 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희숙과 함께 다른 소녀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의 꿈을 격려하며 첫사랑의 설레임도 키워나간다.
이들이 겪는 일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촘촘하고 몰입감 있는 구성으로 당시를 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공감성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철저한 ‘을’ 의 입장에 섰던 젊은 여성들이 고된 버스 차장으로서의 노동을 견뎌야 했던 고뇌와 아픔,
그리고 그것에 맞서는 장면들은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줌과 동시에 현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