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예의전당 공연 관람후기를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올해로 당진문예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이어서인지 이번 5월에는 정말 다양한 공연들을 많이 하네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있는날 하우스콘서트 김다미 리사이틀은 기대반 우려반으로 참석했어요.
예전에도 바이올린 공연을 몇번 관람했는데 클래식에 문외하다보니 가끔은 집중을 못하기도 하고
연주자의 실력이 뛰어나도 연주자 따로 관객따로 걷도는 느낌도 개인적으로 받곤 했는데 이번
김다미 리사이틀 공연은 시작부터 전율하게 만들고 두번째 카르멘 환상곡(?)인가 연주할때는
클래식이 이렇게 황홀할수 있구나 흥분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연주자에게는 죄송하게도
중간에 실수로 박수갈채가 나오기도 했지만(나도 박수쳤어요, 죄송) 너무너무 감동적이었고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관객들의 박수와 탄성이 터져나오며 즐거운 시간이 흘러가고 윤수영님과
함께 두대의 바이올린 연주도 좋았고 비발디 사계중 여름도 빠져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앵콜곡으로 연주된 여인의 향기는 문예의전당 관장님도 함께 연주에 참여하며 더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열화와 같은 성원에 준비되지 않은 또다른 앵콜곡까지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클래식을 몰라도 음악은 듣는사람이 행복감을 느끼면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오늘은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다양한 많은 공연을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보고 들을수 있어 서울 부럽지 않은 공연을 즐길수 있게
준비해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