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오늘도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당진문예의 전당으로 향한다. 오늘은 클래식 음악을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라틴과 재즈로 편곡한 타악기 밴드공연인 퓨전퍼커션밴드 폴리 공연을 한다니 더 설레이는 발걸음이다. 처음보는 타악기 마림바는 실로폰을 커다랗게 만든것 같은 모양으로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준다. 하우스콘서트의 매력인 무대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흥겨움으로 하나가 되고 지루할 틈이 없이 클래식을 어떤식으로 편곡해서 들려줄지 매곡마다 기대감으로 듣게되고 연주하는 곡마다 흥겨움에 취하게 하는 정말정말 매력적인 연주를 하는 폴리밴드다. 다른 연주때와는 다르게 동영상촬영이 허용되었는데 휴대폰상태가 안좋아 촬영을 못한건 너무너무 아쉽다. 지금도 마림바 연주자의 신들린듯하던 연주모습이 머릿속에 가득해서 다음번에 다시 공연을 볼 기회가 있으면 기꺼이 함께하고 싶다. 드럼,건반,베이스기타,색소폰,마림바,퍼커션이라는 다양한 타악기를 연주하던 타악기 연주자까지 여섯명의 남자들로 인해 흔치않은 연주를 감상하며 즐길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음반사는것에는 인색했던 나도 1집 2집 두개의 CD를 사들고 여섯분의 싸인을 받으면서 행복을 선물해준것에 감사함을 표한다. 끝으로 문예의 전당 관계자분들께 좋은 공연을 볼수 있게 노력해주심에 무한히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일주일이 한달이 일년이 행복합니다.